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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 건축가


그는 지우는 건축가이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건축가’를 지우고 ‘건축물’을 지운다. 자신의 작품이 대지와 결합해 온전한 하나의 장소로 인지되고 경험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는 건축이 ‘머리’가 아닌 ‘손’에서 시작되며, 건축이 ‘건축’을 의식하지 않을수록 더 건축의 본질에 근접한다고 믿는다. 소나기를 피해 우연히 뛰어든 처마 밑에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공간이 펼쳐지듯이 그는 감각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인 공간을 디자인하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자신의 작품이 개념이 아닌 감각으로 인지되고, 그 공간적 체험이 우리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과 근원적 질문들로 인도하길 바란다는 점에서 그는 누구보다 건축의 본질에 충실한 건축가인 동시에 건축 그 이상을 꿈꾸는 예술가이다.

 

약력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건축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와 컬럼비아 건축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건축을 배우고 상파울로의 시드니 드 올리베이라, 뉴욕의 마이어스 앤드 시프, 포르투갈의 알바루 시자, 미국의 스티븐 홀 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혔다. 1991년 귀국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건축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김준성 건축연구소, hANd 건축사무소 등을 설립해 아트레온, 열린책들, 미메시스, 휴머니스트 사옥 등을 설계했다. 그는 특히 알바루 시자, 피터 줌터, SHoP, 김종규, 서혜림 등 다수의 국내외건축가와 협업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조종우, 김치헌 건축사와 함께 hANd+ Architects를 설립해 도시, 환경, 디자인, 교육 등 건축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Junsung Kim / Architect



Born in Seoul, Korea, started Architectural study from Universidade Mackenzie at São Paulo, Brazil, and received B Arch. degree from Pratt Institute, M Arch. from Columbia University in New York. Returning to korea, he began his own practice in 1992. He has taught at the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 of Kyounggi University as a professor, and a visiting critic at th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eoul National University, Sam Fox School of Design of Washington University. Currently he is a professor at the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 of Konkuk University and a design principal at hANd+ Architect.

 

Partners


  • 조종우 / 소장 / 건축사

경북대학교와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힘마건축과 초이건축에서 근무했다. 재료의 고유한 물성을 응용하는 구축방법을 연구해왔으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 과정에 관심이 많다. 현재 hANd +  Architects의 대표를 맡고 있다.

  • 김치헌 / 소장 / 건축사

경북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간삼건축과 지안건축에서 근무했다. 실험적이면서도 실현가능한 도시복합주거환경 조성에 관심이 있다.